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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구집' 수잔 "네팔 지진 모금액 한국이 제일 많아, '내친구집' 덕분"

기사입력 2016.04.29 11:33 / 기사수정 2016.04.29 11:33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내친구집'의 종영을 앞두고 네팔에서 온 친구 수잔이 그간의 소감을 밝혔다.

29일 방송되는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서는 미국편 촬영을 마치고 종영 파티를 함께한 친구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얼마 전 상암동의 한 식당에는 미국촬영에서 돌아온 유세윤, 타일러, 기욤, 니콜라이를 비롯, 존, 마크, 미카엘, 알베르토, 장위안, 줄리안, 수잔, 로빈 샘, 타쿠야 블레어까지 역대 '내친구집' 출연자들이 모두 모였다.

'내친구집'은 지난 2014년 겨울 중국 촬영을 시작으로 벨기에, 네팔, 이탈리아, 캐나다, 호주, 프랑스, 독일, 뉴질랜드, 태국에 이어 최근 미국에서 마지막 촬영을 했고, 국내에서는 부여와 제주도 여행을 다녀왔다.

프로그램 종영을 앞두고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친구들은 한국에서 만난 외국인 친구들의 고향을 다니며 생긴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며 회포를 풀었다. 장위안은 "이제는 말할 수 있다"며 "캐나다에서 존이 나에게 화냈을 때 정말 무서웠다"고 말했고, 기욤도 벨기에에서 여권을 잃어버렸을 당시의 심정을 전했다.

수잔은 '내친구집' 네팔 편 이후의 소감을 밝혔다. 그는 "네팔 지진이 일어났을 때, 한국에서 모금액이 가장 많이 모였다"며 "이 프로그램 덕분인 것 같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해 모두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막내 타쿠야는 이날도 이어진 '댄스요청'에 투정 아닌 투정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모든 촬영 장소에서 춤을 춘 것 같다"며 "어디서든 춤을 췄는데 여기서도 춰야하냐"고 볼멘소리를 했다. 그러나 말과 달리 이내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귀여운 모습으로 형들의 환호성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29일 오후 11시 20분 방송.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 JTBC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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