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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 싶다' 의문 가득한 장도리 살인…7년 간의 추적 결과는

기사입력 2016.04.29 10:47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7년간 추적해온 한 남자의 미스터리한 행적을 되짚는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범죄 심리전문가의 프로파일링을 통해 그날 범인이 흘리고 간 범행의 퍼즐 조각을 맞춰본다.

지난 2008년 지방 한 도시에서 식당주인 살해사건이 벌어졌다. 평소 우범지역으로 관리되던 곳으로 숨진 식당 주인의 반지와 시계는 없어졌으나 주머니에 있던 현금은 그대로 있었다. 저항 흔적도 없었고, 피해자의 혈흔은 있으나 범인의 흔적이 없었다. 

수사팀은 조사 도중 사건이 있던 당일 식당 바로 위층에서 장기투숙을 하던 한 남자가 사라진 사실을 포착했다. 자신의 물건조차 정리하지도 못한 채 몸만 빠르게 빠져나간 듯 했다. 경찰은 이를 수상히 여겨 바로 그 남자가 생활하던 여인숙 방을 샅샅이 뒤졌지만 그의 신원을 확보할 수 있는 아무런 단서도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그가 쓰던 생필품에서 DNA를 채취해 검사를 의뢰하였으나 이 역시 신원을 확보하지 못했다. 경찰은 최근 유력한 용의자가 자신의 방에도 남기지 않은 단서를 뜻밖의 곳에서 찾아냈다. 치약도매상과 거래했던 은행 전표를 확보한 것. 지문감식을 통해 남자의 신원이 7년만에 특정되었고 공개수배 이후 시민의 제보로 빠르게 검거됐다. 그러나 별다른 증거가 없는 탓에 그는 풀려나고 말았다. 

'그것이 알고 싶다'는 오는 30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SBS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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