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진세연과 고수가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다.
진세연은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진행된 MBC 새 주말드라마 ‘옥중화’ 제작발표회에서 "많이 부담되지만 감독님만 믿고 있다"며 떨리는 마음을 밝혔다.
진세연은 "옥녀의 새로운 모습을 어떻게 보여줄지 생각했는데 옥녀만의 밝은 모습이 많이 나올 것 같다. 액션에서는 멋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고수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선배님이 너무 좋으시고 잘 챙겨주신다. 즐겁게 촬영을 잘하고 있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고수는 "진세연과의 호흡이 굉장히 좋다. 현장 분위기가 너무 좋다. 늘 밝고 기분좋은 현장을 만들어주는 이병훈 감독님이 계신다. 다른 배우들과의 호흡도 좋다"고 화답했다.
또 "전작인 '결혼계약'이 20%대로 끝났다고 하더라. 우리가 그대로 받았으면 좋겠다. 한 회가 방영될 때마다 1%씩 올랐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허일후 아나운서는 "그럼 끝날 때는 70%가 되는 거냐"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진세연은 자신감 넘치는 걸음걸이와 표정으로 옥에서 태어나고 자랐지만 맑고 매사에 똑 부러지는 옥녀 역을 맡았다. 고수는 내재된 아픔에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 유들유들한 왈패 윤태원을 연기한다.
'옥중화'는 조선 명조시대를 배경으로 옥에서 태어난 옥녀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이 함께 외지부를 배경으로 펼치는 고군분투기를 그린다. '1999년 ‘허준’과 2001년 ‘상도’의 흥행을 이끈 이병훈 감독과 최완규 작가가 16년 만에 의기투합했다.
진세연, 고수, 김미숙, 정준호, 박주미, 윤주희, 최태준 등이 출연한다. 30일 오후 10시에 방송.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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