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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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2루타 두 방·2득점…미네소타도 끝내기 승리

기사입력 2016.04.27 12:22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가 2루타 두 방을 터뜨리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박병호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에 위치한 타깃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에 6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박병호는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해 시즌 타율을 2할3푼6리로 끌어올렸다.

전날 경기서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박병호는 첫 타석부터 부진을 씻는 장타를 터뜨렸다. 그는 1-1로 맞선 2회말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상대 선발 코디 앤더슨의 94마일 포심패스트볼을 통타해 중견수를 넘기는 2루타를 폭발시켰다. 이후 그는 후속 타자 스즈키의 안타 때 홈인에 성공해 득점까지 기록했다.

두 번째 타석 역시 그는 2-2 동점 상황에서 앤더슨과 상대했고, 85마일 체인지업을 쳐내 좌익수 쪽 2루타를 터뜨려 출루했다. 2루 진출에 성공한 그는 후속 타자의 적시타 때 또다시 홈을 밟았다.

4-2로 앞선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그는 2사 1,2루에서 공격에 나섰지만, 아쉽게 유격수 직선타로 아웃되고 말았다.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도 박병호는 바뀐 투수 맨쉽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하고 말았다.

경기에서 휴스턴은 1회초 킵니스의 우월 선제 솔로포로 앞서갔지만, 미네소타는 1회말 곧바로 도져의 우중간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미네소타는 2회말과 4회말 박병호의 2루타와 스즈키의 적시타가 연속해 터지며 3-2로 앞서갔다.

리드를 빼앗긴 휴스턴은 6회초 산타나의 적시타와 린도어의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올려 5-4까지 추격했고, 끝내 9회초 나폴리의 좌월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9회말 미네소타는 사노의 끝내기 적시타가 터지며 경기를 승리로 마칠 수 있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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