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결장' 시애틀, 휴스턴 꺾고 2연승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이대호(34,시애틀)가 경기에 나서지 않은 가운데 시애틀 매리너스가 2연승을 달렸다.

시애틀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맞대결에서 3-2으로 승리했다. 이대호가 2경기 연속 결장한 가운데 시애틀은 2연승을 달렸다.

선취점은 휴스턴에서 나왔다. 휴스턴은 2회초 타일러 화이트의 볼넷과 에반 게티스의 우중간 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여기에 카를로스 고메스가 적시 안타를 때려내면서 휴스턴은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시애틀은 3회부터 5회까지 꾸준히 한 점씩 내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3회와 4회 레오니스 마틴과 카일 시거가 각각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역전에 성공한 시애틀은 5회 케텔 마르테의 안타와 세스 스미스의 볼넷, 로빈슨 카노의 중전 안타로 3-1로 달아났다. 

휴스턴은 8회 스프링어의 2루타와 코레아의 적시 안타로 한 점을 따라갔지만, 역전에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시애틀의 한 점 차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날 시애틀의 선발 투수 타이후안 워커는 7이닝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두 번째 승리를 챙겼다. 휴스턴의 덕 피스터는 6이닝 3실점으로 시즌 3패(1승)째를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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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