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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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과함께2' 허경환 母 "오나미, 진짜 며느리였으면"

기사입력 2016.04.26 11:44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허경환의 어머니와 가상 며느리 오나미가 모녀 못지않은 찰떡궁합을 자랑했다.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에서 허경환과 가상결혼 생활 중인 오나미가 ‘시부모님’을 만나기 위해 통영으로 향했다.

이날 허경환은 동피랑 벽화마을 등 통영의 관광명소를 거치며 오나미의 1일 가이드를 자처하기도 했다. 허경환와 함께 벽화 마을을 방문한 오나미는 관광객들은 물론 마주치는 통영 시민들을 만날 때마다 “꼭 결혼하겠습니다”를 외치며 파이팅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좌충우돌 끝에 통영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대에 도착한 허경환과 오나미는 동피랑 마을에서 연인들의 필수코스라 불리는 ‘서로에게 엽서보내기’를 하기 위해 편지를 쓰기 시작했다. 허경환은 “이런 거 한 번도 해본 적 없는데 너 때문에 한다”라며 못 이기는 척 편지를 써내려갔다. 이어 ‘노력해 볼게’로 시작된 허경환의 엽서를 소리내 읽던 오나는 감동에 젖어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통영에서 처음 만난 허경환의 어머니와 오나미는 이야기를 나누고 식사를 하면서 내내 친모녀처럼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허경환은 내내 불안함에 안절부절했다. 그러면서도 “둘이 함께 있는 걸 보니 엄마와 나미가 좀 닮은 것 같다”는 말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온종일 오나미와 오붓한 시간을 보낸 허경환의 어머니는 “나미가 진짜 며느리였으면 좋겠다”고 고백해 허경환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26일 오후 9시 30분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 = JTBC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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