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하루 만에 또다시 결장…BAL은 KC에 완패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김현수(28)이 하루 만에 또다시 결장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얄스와의 맞대결에서 1-6으로 완패했다.

지난 24일 캔자스시티전에서 선발 출장한 김현수는 4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지만 이튿날 경기에서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올 시즌 김현수는 10타수 5안타(타율 5할) OPS(출루율+장타율) 1.083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에서는 1회초 볼티모어가 1사 이후 마차도가 볼넷으로 출루했고, 존스의 내야안타와로 기회를 이어나갔다. 결국 볼티모어는 트럼보의 좌전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그러나 캔자스시티는 4회말 고든의 좌월 동점 홈런으로 1-1 균형을 맞췄다. 여기에 그치지 않은 캔자스시티는 6회말 호스머의 우월 역전 솔로 홈런까지 터지며 2-1로 앞서나갔다.

리드를 잡은 캔자스시티는 7회말 선두 타자 고든이 내야안타에 이은 후속 타자 콜론의 좌익선상 1타점 2루타로 추가점을 기록했다. 이후 캔자스시티는 부테라의 중전 2루타까 나오며 또다시 한 점을 추가했고, 무스타커스-케인의 적시타까지 엮으며 6-1로 격차를 벌렸다.

결국 캔자스시티는 선발 투수 요다노 벤츄라가 7이닝 1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경기 후반 켈빈 에레라(1이닝 무실점)-대니 더피(1이닝 무실점)을 차례로 등판시켜 경기를 승리로 매조졌다.

이날 리드오프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볼티모어의 조이 리카드는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고 시즌 타율은 3할6리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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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