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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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8일만의 복귀' 이태양, 두산전 3⅓이닝 3실점

기사입력 2016.04.23 18:28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나유리 기자] 재활을 마친 이태양(한화)이 558일만의 1군 복귀전을 치렀다.

이태양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한화의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지난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고 시즌을 통째로 쉬었던 이태양의 1군 등판은 2014년 10월 13일 대전 삼성전 선발 등판 이후 558일만이다. 

스프링캠프에서 재활조로 분류되어 컨디션을 끌어올린 이태양은 2군에서 실전 감각을 점검한 후 이날 1군에 등록됐다.

두산을 상대한 이태양은 1회 1아웃 후 정수빈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주며 첫 출루를 허용했지만, 민병헌과 에반스를 각각 외야 뜬공,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가뿐히 출발했다.

하지만 2회에 홈런 한 방이 컸다. 선두 타자 양의지의 안타와 박건우의 볼넷으로 1사 주자 1,2루. 김재환을 상대한 이태양은 초구에 던진 느린 커브가 통타 당하며 스리런 홈런을 허용하고 말았다. 김재호와 허경민을 범타 처리했지만 아쉬운 피홈런이었다.

3회에는 피안타 2개가 있었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선두 타자 정수빈을 1루 땅볼 처리한 후 민병헌의 우중간 안타가 나왔다. 하지만 에반스를 내야 플라이로 돌려보낸 이태양은 양의지의 2루타로 주자 2,3루 위기에서 오재원을 초구에 1루 땅볼로 아웃시켰다.

한화가 4회초 2점을 추격하며 스코어 2-3. 이태양은 4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지만 선두 타자 박건우만 상대한 후 물러났다. 최종 기록은 3⅓이닝 4피안타(1홈런) 1볼넷 1탈삼진 3실점. 승리 요건은 갖추지 못했다.

NYR@xportsnews.com/사진 ⓒ 한화 이글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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