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9 03:33
연예

KBS 측 "'태양의 후예' 사전제작, 좋은 자산됐다"

기사입력 2016.04.22 16:51

이금준 기자

[엑스포츠뉴스 = 이금준 기자] "'태양의 후예'는 KBS에게 좋은 자산이 된 작품이다."
 
배경수 KBS 드라마국 CP는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열린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 간담회에 참석해 "'태양의 후예'를 제작하면서 좋은 경험을 했고, 노하우를 쌓게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태양의 후예'는 100% 사전제작으로 진행된 작품. 배 CP는 "사전제작 시스템이 단점보다 장점이 더 큰 것 같다. 미리 많이 점검할 수 있기 때문에 대본이나 제작에 있어서 규모감, 가치 있는 생각을 실제화 시키는 것들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사전제작의 단점도 분명히 있었다. 함께 자리한 정성효 KBS 드라마국장은 "감정의 연결이나 시청자들의 기대감에 부응할 수 있는가라는 부분이 굉장한 부담이었다. 제작비에 대한 위험도 굉장히 크다"면서도 "'태양의 후예'의 경우 우수한 제작진들이기에 그러한 부분을 이겨낸 것 같다"고 평가했다.
 
정 국장은 '태양의 후예'를 발판으로 삼기 위해 '제작백서'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태양의 후예'의 경우 100% 사전제작이라는 전혀 다른 경험을 한 작품이기 때문에, 다음에도 참고하기 위해 노하우를 공유하는 차원에서 제작백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배경수 CP는 "사전제작 시스템이 작품의 퀄리티를 높이는데 큰 기여를 했다. 앞으로 이런 부분들이 더욱 잘 반영되면 좋은 산업적 효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면서 "큰 성공을 했지만, 또 하나의 과정이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태양의 후예'는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아낸 휴먼 멜로 드라마. 출연 배우들이 한류스타로 급부상한 것은 물론, 30%가 넘는 시청률 고공행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특히 DVD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들이 추가로 팬들을 만날 전망이다. 현재 중국판 리메이크를 위해 파트너를 물색 중이며, 소설과 영화 등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music@xportsnews.com / 사진=KBS

이금준 기자 music@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