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박진태 기자] 예비 선발 자원인 문승원(SK)이 22일 1군으로 콜업될 예정이다.
SK 와이번스는 21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넥센 히어로즈와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3차전을 펼친다. 주중 시리즈에서 SK는 넥센과 1승 1패로 호각세를 이루고 있다. 이날 승패에 따라 양 팀의 위닝시리즈 향방이 갈리게 된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의 자리에서 김용희 감독은 "문승원을 내일(22일) 1군으로 올릴 예정이다"라며 이와 함께 "퓨처스리그 성적과 함께 구위를 고려했다"고 콜업 이유를 밝혔다.
다섯 번째 선발 투수였던 윤희상이 올 시즌 두 경기에 등판해 5⅓이닝 평균자책점 15.19를 기록하며 2군으로 내려간 이후 SK는 지난주 주말 우천 취소 덕분에 김광현-메릴 켈리-크리스 세든-박종훈으로 이뤄진 선발 로테이션으로 경기를 버틸 수 있었다.
김 감독은 "문승원이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계속해 등판시킬 것이다"라며 "지금 상황에서 5선발 자리의 주인이 있는 것이 아니다. 윤희상보다 문승원이 잘 던진다면 쓰는 것이 당연하다"라고 이야기했다. 문승원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2승 13⅓이닝 평균자책점 0.68를 기록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