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선우 기자] 밴드 O.O.O의 새 싱글 'CLOSET'이 발매된다.
지난 1월 첫 EP 'HOME'부터 5월 그린플러그드 라인업에 오르기까지 숨가쁜 행보를 이어온 밴드 O.O.O가 21일 정오 새 앨범 'CLOSET'을 발표한다.
이번 싱글 'CLOSET'은 첫 EP와 다음 앨범 사이를 이어주는 징검다리 앨범이다. 첫 EP 'HOME'에서 세상 밖으로 떠나기 전, 마지막 준비를 하는 공간이라는 의미의 이번 앨범 'CLOSET'에는 멤버들이 만든 꾸밈없는 사운드가 담겨있다.
수록곡은 두 곡으로, 타이틀곡 '빈'과 앞서 발표한 '아침'의 모태곡인 '지난, 아침'이 수록되어있다. 타이틀곡 '빈'은 함께했던 빈자리에서 상대를 잊은 내용을 담은 곡으로, 기타 솔로와 서사성 있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지난, 아침'은 지난 앨범 'HOME' 수록곡 '아침'의 모태가 된 곡이다. 빈티지한 기타리프에 '괜찮네'라고 말하는 인트로가 인상적이다.
PASTEL Artist Collaboration Project Vol.3으로 참여한 이 앨범은 사진작가 전윤영(Neuj)과 호흡을 맞췄다. 전윤영 작가는 정제된 흑백 톤으로 앨범이 지닌 독특한 매력의 질감을 사진과 영상으로 담아냈다. 또한 "세련된 보컬과 음악은 우리나라에서 다른 음악을 한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사진을 보고 음악을 들어본다면 이들의 매력에 빠지게 될 것"이라며 콜라보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밴드 O.O.O는 지난 1월 EP 'HOME' 발매 이후, K-Indie 차트 1위에 오르고 단독 콘서트를 단숨에 매진시키며 평론가와 음악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후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6 참여를 확정하며 넬, 김윤아, 장미여관, 이승환, 김창완밴드, 스윗소로우, 짙은, 한희정과 함께 최종 라인업에 올랐다.
새 싱글 'CLOSET'의 음원은 21일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각종 온라인 판매 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 판매가 진행 중이며, 앨범은 5월 3일 발매된다. 한정으로 출시되는 이번 앨범에는 화보집과 미공개 영상이 수록되어 소장 가치를 더욱 높였다.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 파스텔뮤직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