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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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16강 진출' 최용수 "이제 진짜 시작이다"

기사입력 2016.04.20 21:55 / 기사수정 2016.04.20 22:12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조용운 기자] FC서울이 조기에 16강 진출을 확정하려는 목표를 달성했다.

최용수 감독이 이끈 서울은 20일 홈구장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와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5차전에서 데얀과 박용우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4승 1무(승점 13점)를 기록해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조 1위 통과를 확정했다.

목표했던 조 1위와 16강 진출의 두마리 토끼를 통시에 잡은 최 감독은 "선수들이 챔피언스리그서 큰 목표를 가지고 힘든 과정을 이겨내줘 1위 진출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리고 싶다"면서 "이제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다음 라운드를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1차전에서 부리람을 6-0으로 대파했던 서울은 정작 안방에서 2-1 승리에 그쳤다. 조금은 경기력에서 아쉬움을 남겼다는 지적에 최 감독은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이다. 우리가 좋은 상황을 많이 만들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며 "중앙에 기존 2명의 선수가 없어 둔탁한 면이 있었는데 매경기 환상적일 수는 없다. 이런 경기도 해봐야 한다. 1골의 소중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조 1위로 16강에 오른 서울은 H조 2위와 맞대결한다. 현재 H조는 시드니FC(호주)와 우라와 레즈(일본)가 16강 진출을 확정한 상황서 순위 싸움만 남겨두고 있다. 최 감독은 "본선 라운드에서는 전력 차이가 종이 한장이다. 어느 팀을 선호하는 것은 없다. 우리가 준비를 잘해서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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