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6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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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EMK 양측 "'모차르트' 하차? 결정된 것 없다"(공식입장)

기사입력 2016.04.20 21:56 / 기사수정 2017.01.01 14:11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엠씨 더 맥스 이수가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하차한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수와 EMK 측이 "확정된 것 없다"고 밝혔다.

20일 오후 이수의 소속사 뮤직앤뉴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오늘 있었던 연습에 참여하지 않은 것은 맞지만 하차와 관련해 결정된 것이 없다. 현재 논의 중으로, 공식적으로 결정된 것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모차르트'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 관계자 역시 "하차는 결정된 바 없다"며 하차설을 일축했다.

이수는 6월 10일부터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최되는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타이틀롤인 모차르트 역에 캐스팅됐다. 하지만 캐스팅 소식이 알려진 뒤 비난 여론에 직면했다.

뮤지컬 팬들은 이수가 2009년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것을 언급하며 하차를 요구하고 있다. 일부 뮤지컬 팬들은 하차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원작자 등에 메일을 보내 항의의 뜻을 전하는 등 조직적으로 반감을 표출했다.

이수는 캐스팅이 공개될 당시 “평소 뮤지컬에 대해 관심이 많았고, 노래와 연기를 동시에 소화하면서 많은 사람들과의 협업을 이루어야 한다는 점에서 뮤지컬이란 장르에 대해 경외심을 가지고 있었다. 이번 도전이 긴장되고 기대된다. 음악 안에서 많은 표현을 해보고 싶다. 함께 하는 많은 분들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논란에 대한 심경을 전했지만, 오히려 반감만 샀다.

한편 '모차르트'는 천재적인 음악가 모차르트의 인간적인 고뇌, 자기 자신과의 갈등 등 깊이 있는 주제를 다양한 주변 인물과의 관계 안에서 드라마로 풀어낸 작품이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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