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나유리 기자] "우리 타자들 어제의 부진을 만회한 것 같다."
양상문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는 15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3차전에서 18-2로 대승을 거뒀다.
한화전 3연승을 달린 LG는 시즌 전적 6승 5패로 5할 승률에서 한단계 올라섰다. 선발 이준형이 5⅔이닝 6피안타 2실점 호투하며 프로 데뷔 첫승을 거뒀고, 타선은 19안타 4홈런 18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위암 투병을 딛고 1군에 복귀한 정현욱은 3⅓이닝 무실점으로 1043일만의 세이브를 거뒀다.
경기 후 양상문 감독은 "오늘 선발 이준형이 초반 위기를 잘 넘긴 이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해줬다. 정주현의 만루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우리 타자들이 어제의 부진을 만회해준 것 같다"면서 "정현욱도 힘든 시련을 극복하고 오늘 잘던져줘서 고맙고 첫 세이브 축하한다"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NYR@xportsnews.com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