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엄현경이 알파고도 울고 갈 표정연기로 맛 표현계의 새로운 획을 긋는다.
14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3′는 ‘꽃길만 걸으소서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근 뜨거운 인기를 구가하며 꽃길을 걷고 있는 걸스데이 혜리와 유라, 이세영, 최성원이 출연해 봄날 안방극장에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먹방 프로그램의 MC이자 연예계 대표 ‘먹방돌’ 유라의 출연을 기념해, 전 출연진들이 표정으로 맛을 표현하는 즉흥 상황극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 가운데 엄현경은 발군의 표정연기를 선보이며 ‘먹방돌’ 유라를 긴장시켰다. 엄현경은 음식을 입에 넣는 시늉을 하더니, 0.5초도 지나지 않아 두 눈이 쏟아질 듯 크게 뜨고는 억지미소를 지어 보이며 환상적인 음식의 맛(?)을 표정으로 구현해냈다. 나아가 엄현경은 마치 국어 교과서를 읽듯 “으음? 너무 맛있는데?”라고 작위적인 멘트까지 투척해 배꼽 잡게 만들었다.
마치 인공지능 로봇을 연상케 하는 엄현경의 맛 표현에 유재석은 “기계야 기계”라며 엄지를 치켜들었고, 엄현경은 유재석이 ‘큐’만 외치면 반사적으로 로봇연기를 펼쳐 현장의 모든 이들을 포복절도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오늘(14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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