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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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희 감독 "김광현, 김주형 잡은 뒤 안정감 찾았다"

기사입력 2016.04.13 21:37 / 기사수정 2016.04.13 21:38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나유리 기자] "많은 관중들에게 승리로 보답할 수 있어 기쁘다."

SK 와이번스는 1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2차전에서 2-0 영봉승을 거뒀다. 

선발 김광현의 호투가 컸다. 김광현은 7이닝 8탈삼진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봉쇄했고, 이후 등판한 박정배와 박희수도 2이닝을 무실점으로 책임졌다. 타선에서는 1회말 선취 타점을 올린 정의윤과 6회말 고메즈의 솔로 홈런이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다시 5할 승률에서 한발짝 올라섰다.

경기 후 SK 김용희 감독은 "김광현이 1회초 위기에서 김주형을 잡아내면서 안정감을 찾은 것 같다. 이후 제구의 일관성으로 7회까지 완벽하게 막아줬다"며 선발 김광현을 칭찬했다.

이어 "지크 볼에 힘이 있어서 타선이 어려움을 겪었는데, 정의윤과 고메즈가 잘해줬다. 박정배와 박희수도 자신의 역할을 잘해줬다"고 승리의 공신들을 두루 언급했다.

김용희 감독은 또 "오늘 많은 관중들이 찾아주셨는데 승리로 보답할 수 있어 기분이 좋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새로이 다졌다.

NYR@xportsnews.com/사진=엑스포츠뉴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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