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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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넷만 6개' 김원중, 3이닝 3실점…조기 강판

기사입력 2016.04.12 20:15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박진태 기자] 김원중(롯데)가 아쉬움을 남기고 데뷔 첫 선발  마운드를 내려갔다.

김원중은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1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3이닝 3실점 2피안타 3탈삼진 6볼넷을 기록하며 조기강판 됐다.

김원중은 1회말 정주현에게 8구 접전 끝에 볼넷을 내준 것을 시작으로 안익훈-박용택에게마저 볼넷을 빼앗기며 무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결국 그는 히메네스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첫 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김원중은 1사 2,3루에서 채은성에게 유격수 땅볼을 이끌어냈지만 3루 주자의 홈인을 막지 못했고, 이천웅에게 우전 적시타를 얻어맞으며 3실점째를 내주고 말았다.

2회말 김원중은 선두 타자 오지환을 6구 끝에 2루수 땅볼로 처리한 후 정주현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그는 도루를 시도하던 정주현을 잡아내 아웃카운트를 늘렸고, 안익훈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무실점으로 마쳤다.

김원중은 3회말 박용택을 1루수 직선타로 잡아냈지만, 히메네스와 채은성에게 볼넷과 좌전 안타를 내주고 말았다. 그러나 그는 이천웅을 1루수 땅볼, 양석환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을 기록하지 않았다.

4회말이 시작되자 김원중은 불펜진에 바통을 넘기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김원중은 총 86구를 던져 스트라이크 47개 볼 39개를 기록했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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