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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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보러와요' 강예원·이상윤, 13일 투표인증 상영회 개최

기사입력 2016.04.12 11:09 / 기사수정 2016.04.12 11:09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실화를 바탕으로 한 '합법적 감금'이라는 충격적 스토리와 흡입력 있는 전개로 호평받고 있는 영화 '날,보러와요'(감독 이철하)가 13일 대한정신건강재단 특별 상영회와 투표 인증 상영회를 개최한다.

'날,보러와요'는 이유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납치 감금된 여자(강예원 분)와 시사프로 소재를 위해 그녀의 사연에 관심을 갖게 된 PD(이상윤)가 밝혀낸 믿을 수 없는 진실에 대한 충격실화 스릴러.

지난 7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계속해서 유지하고 있는 것은 물론, 개봉 첫 주 토요일보다 일요일에 더 높은 관객을 동원하면서 이례적인 흥행 추이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보호의무자 2인의 동의와 정신과 전문의 1인의 의견이 있으면, 정신병원에 강제입원 시킬 수 있다'는 정신보건법 제24조의 허점을 날카롭게 찌르며 개봉 전부터 많은 이슈를 모아 왔던 '날,보러와요'는 개봉 이후 관련업계 종사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이에 13일 오후 3시 CGV압구정에서 '정신건강, 영화와 현실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대한정신건강재단과 함께 하는 '날,보러와요'의 특별 상영회가 진행된다.

대한정신건강재단이 주최하고 정신과 전문의 등 전문가들의 참여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날,보러와요'의 상영과 함께 경희대 정신건강의학과 백종우 교수와 아주편한병원 이영문 교육원장의 진행으로 정신병원 강제입원을 둘러싼 영화적 요소와 현실의 차이점, 환자에 대한 현행 인권보호방안, 정신질환에 대한 인권과 미래지향적 관점 등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대중의 관심 밖에 있었던 정신질환자들의 인권 침해에 대한 이야기들을 모티브로 재구성해 믿을 수 없는 사건을 담아낸 '날,보러와요'는 개봉 이후 사회적 약자의 인권의 문제에 대해 깊숙하게 재조명하면서 이번 행사 역시 영화가 단순히 문화소비에서 끝나지 않고 영화 속에서 다룬 소재와 이야기들이 오늘을 되돌아보고 사회적 이슈로 확장되는 좋은 선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13일 오후 7시 10분 메가박스 동대문에서는 또 다른 특별 상영회가 열린다. 바로 제20회 국회의원선거를 맞아 강예원, 이상윤 두 배우가 투표 인증 상영회를 개최하는 것.

강예원, 이상윤이 직접 기획, 주최하는 이번 상영회는 두 배우가 유권자로서 진심 어린 투표 독려 메시지를 전하는 것은 물론, 더욱 많은 이들의 투표 참여를 위해 투표 참여 의사를 밝힌 관객들에게 상영회 초청이라는 깜짝 선물을 전하기로 했다.

이벤트 참여는 OAL 공식 페이스북과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가능하며, 댓글로 투표 참여 의사를 밝히면 추첨을 통해 상영회에 초대된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강예원, 이상윤 두 배우가 참석해 상영에 앞서 무대인사를 진행, 관객들과 특별한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정신보건법의 현실 재조명부터 투표 독려까지 문화를 넘어 이슈를 만들어내고 있는 '날,보러와요'는 강예원과 이상윤의 강렬한 연기 변신과 합법적 감금이라는 놀라운 충격 실화, 치밀한 스토리를 통해 숨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하며 절찬 상영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메가박스㈜플러스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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