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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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장근석, 뱀 뜯어먹는 열연 예고 '충격'

기사입력 2016.04.11 07:34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대박’ 대길이 되기 위한 장근석의 열정은 뱀도 막을 수 없다.
 
SBS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연출 남건 박선호)가 본격적인 성인 연기자들의 등장을 알리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압도적인 카리스마로 극 초반을 이끌어 준 전광렬(이인좌 역), 최민수(숙종 역), 이문식(백만금 역). 여기에 장근석(대길 역), 여진구(연잉군 역) 등 젊은 배우들의 강한 에너지가 더해져 어떤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낼지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1일 ‘대박’ 제작진은 5, 6회 방송을 앞두고 대길의 충격적인 모습이 담긴 촬영 스틸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대길의 모습, 배우 장근석의 도전은 이보다 더 강렬할 수 없다.
 
공개된 사진 속 대길은 헤질 대로 헤진 옷차림으로 깊은 산 중턱을 헤매고 있다. 머리는 다듬지 못한 듯 한껏 헝클어져 있으며 얼굴 역시 한없이 초췌하다. 지난 4회에서 족보를 되찾고 ‘백대길’이라는 새 이름을 얻으며 양반이 되었을 때, 입었던 말끔한 옷차림과는 180도 다른 모습이다.
 
무엇보다 대길이 입으로 물어뜯고 있는 것의 정체가 뱀이라는 것이 가장 시선을 강탈한다. 얼마나 대길이 극한의 상태가 놓이게 되는지, 대길이 살아남기 위해 어떤 강력한 생존본능을 발휘하는지 단번에 보여주고 있는 것. 뱀을 물어 뜯으면서도 번뜩이며 빛나는 눈빛에서, 장근석의 남다른 배우 본능과 열연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관련 ‘대박’ 제작진은 “이번 주 방송되는 ‘대박’ 5회, 6회에서 극 중 대길의 변화가 강력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극적인 장면이 많은데 장근석이 몸을 아끼지 않고 열연을 펼쳤다. 제작진 모두 숨 죽이고 바라보다 박수갈채를 쏟아냈을 정도다. 대길의 변화. 변화를 더욱 강렬하게 만들어 줄 장근석의 열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은 천하와 사랑을 놓고 벌이는,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과 그 아우 영조의 한판 대결을 그린 드라마. 액션과 승부, 사랑, 브로맨스가 모두 담긴 팩션 사극이다. 아버지의 죽음으로 어두워질 대길의 이야기는 4월 11일 방송되는 ‘대박’ 5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SBS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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