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아이가 다섯’ 소유진이 얄미운 듯 안재욱을 노려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8일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의 싱글대디와 싱글맘 커플인 안재욱(이상태 역)과 소유진(안미정 역)이 거리를 둔 채 불편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듯한 현장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얄미운 듯이 안재욱을 노려 보고 있는 소유진과 이를 알면서도 모른 척하는 안재욱의 모습이 담겼다. 안재욱은 사별한 아내에 대한 미안함과 새로운 사랑에 대한 두려움으로 소유진을 애써 밀어내려는 상황. 이를 알 리 없는 소유진은 오해와 서러움이 쌓여 폭발 직전에 놓인 모습으로 핑크빛 로맨스를 바라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까맣게 타들어가게 만들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아이가 다섯’ 14회 말미에는 서로에 대한 애틋한 속마음을 깨닫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상태는 아버지 이신욱(장용 분)을 찾아가 안미정 때문에 아픈 마음을 털어놨고 안미정 역시 할머니 장순애(성병숙 분)에게 “내가 그 사람 좋아하는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결국 이상태의 ‘거리두기’는 오히려 역효과를 낳았다. 멀리하면 할수록 오히려 서로 커져버린 마음만 확인시켜주는 계기가 됐고 서로가 사랑이었음을 확신하게 만들었다. 어렵게 가까워진 만큼 하루 아침에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된 이들의 안타까운 모습에 과연 언제쯤 서로의 마음을 열고 양방향 로맨스가 진행될 것인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크게 만들고 있다.
'아이가 다섯' 관계자는 “이상태와 안미정이 서로 좋아하면서 억지로 멀어져 왔던 만큼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순간 마치 자석이 끌리듯 서로에게 확 다가가게 될 것”이라며 “그 동안 안타까움을 더했던 만큼 이번주 방송에서는 핑크빛 로맨스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키는 로맨스 급진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게 되면서 가족들과의 갈등과 화해, 사랑을 통해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좌충우돌 감성코믹 가족극으로 미니시리즈를 능가하는 흡입력과 몰입감으로 시청자들에게 신선함을 안겨주고 있다. 9일 저녁 7시 55분 제 15회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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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