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태양의 후예'가 영화 버전으로 제작된다는 소식에 제작사 측이 입장을 전했다.
8일 '태양의 후예' 제작사 NEW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태양의 후예'와 관련한 영화 버전, 리메이크 등 다각도의 활용법을 논의 중인 단계다"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에는 '태양의 후예'가 종영과 동시에 2시간20여분 분량의 영화 버전으로 제작돼 5월 칸국제영화제 기간 중 열리는 칸필름마켓에서 선보여질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태양의 후예'가 현재까지 방영 중이고, 한 달 정도 남은 칸국제영화제의 시기를 고려했을 때 영화 버전이 제작된다고 해도 사실상 칸필름마켓에서 선보이는 것은 무리라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최근 '태양의 후예'는 최근 중국판 리메이크 제작을 놓고 논의에 들어갔다는 이야기가 알려지며 주목받았다. 또 4일에는 프랑스 칸에서 열린 세계영상콘텐츠마켓 MIPTV(밉티비) 메인 상영관을 장식하는 등 해외의 높은 관심을 입증하기도 했다.
아시아와 유럽 등 32개국에 판권이 판매된 '태양의 후예'는 2월 24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후 14회가 방영될 때까지 최고 시청률 33.5%(13회·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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