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규, "결혼 관심 많아…딸바보 아빠 부럽다"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배우 김광규가 딸바보 아빠를 부러워했다. 

김광규는 지난 5일 MBC FM4U '오늘 아침 정지영입니다'에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김광규는 예능,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 대한민국 대표 혼자 남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최근 주말드라마 '결혼계약'에서는 이서진의 절친 호준 역으로 등장해 극의 감초역할을 톡톡히 하며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김광규는 자신의 대표 유행어인 "너그 아버지 뭐하시노?"로 유쾌하게 라디오의 포문을 열었고 자신이 부른 '열려라 참깨'를 선곡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광규는 정지영 아나운서와 부산 고향 선후배 사이로 의외의 친분을 자랑하기도 했다. 정지영은 지난 2013년 자신의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한 김광규를 위해 '김광규 결혼 추진 위원회'를 조직해 방송에서 즉석 소개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정지영은 김광규에게 이서진과 실제로 친하냐는 질문에 "99년 이서진 씨의 데뷔작을 함께했고 본격적으로 친해진 건 4~5년 전이다. 그 전에는 형, 동생으로 지냈는데 작품에서는 친구로 나오고 있다. 어두운 곳에서 보면 친구 같은데 밝은 장면에서는 내가 너무 늙어 보인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광규의 공식질문이 되어버린 결혼에 관해서는 "이서진은 결혼 생각이 없는 것 같지만 나는 결혼에 대해서 늘 관심이 많다. 딸 바보 아빠가 너무 부럽다"며 결혼의 바람을 나타냈다.

김광규가 출연하는 '결혼계약'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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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