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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철, '더 프리즌·몬스터' 캐스팅…영화·드라마 '종횡무진'

기사입력 2016.04.05 14:28

이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아영 기자] 배우 송경철이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5일 소속사 웰메이드 예당은 "송경철이 영화 '더 프리즌'과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더 프리즌'은 교도소 안팎을 거느리며 황제처럼 군림하는 범죄조직의 보스이자 죄수 정익호(한석규 분)와 사고로 교도소에 수감된 전직 꼴통 경찰 송유건(김래원)의 대립을 그린 작품이다.

극중 송경철은 정익호의 곁에서 그의 보호 아래 교도소 생활을 하는 동시에 범죄행각에 가담하는 육군본부 작전사령관 출신의 양씨 역을 맡아 숨막히는 긴장감 속에서도 특유의 말투로 관객들에게 여유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그는 거대한 권력집단의 음모에 가족과 인생을 빼앗긴 한 남자의 복수극을 담은 '몬스터'에서 도도그룹 총수 도충(박영규)의 오랜 친구이자 곁을 충직하게 지키는 집사 공복신 역을 맡아 브라운관에서도 감초 연기를 선보인다.

조용하고 믿음직스러운 성품의 공복신은 늘 도충의 곁에 머물고 있는 만큼 그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모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바, 차후 그의 활약이 두드러질 전망이다.

송경철은 앞서 드라마 '자이언트', '무사 백동수', '샐러리맨 초한지', '돈의 화신', '기황후' 등 다양한 작품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열연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해 SBS 드라마 '용팔이'에서 조폭 두목 두철 역을 맡아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것은 물론, 코믹함과 통쾌함까지 선사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씬스틸러로 등극한 바 있어 이번 '더 프리즌'과 '몬스터'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송경철이 열연 중인 영화 '더 프리즌'은 지난 2월 14일 크랭크인해 본격 촬영중이며 MBC 드라마 '몬스터'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

lyy@xportsnews.com / 사진 = 웰메이드예당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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