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ML 첫안타+득점 성공…김현수는 결장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박병호(30,미네소타)가 메이저리그 첫 안타를 때려내는 등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미네소타 트윈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볼티모어 캠든야드에서 열린 2016시즌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개막전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이날 박병호는 6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고, 김현수(28,볼티모어)는 결장했다.

박병호는 2회 첫 타석에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5회 두번째 타석에서 곧바로 자존심을 회복했다. 박병호는 1볼-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89마일짜리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쳤고 공은 중전안타가 됐다. 박병호의 메이저리그 첫 안타다.

0-2로 지고 있던 7회 1사 2루 몸에 맞는 공으로 두 번째 출루에 성공한 박병호는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의 2루타로 3루를 밟았다. 그 사이 2루 주자는 홈을 밟았다. 박병호도 커트 스즈키의 희생플라이로 동점 득점에 성공했다. 

9회초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박병호는 3타수 1안타 1사사구 1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날 경기는 2-2로 맞선 9회말 볼티모어의 맷 위터스의 끝내기 안타로 볼티모어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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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