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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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박은태, '도리안그레이'서 원캐스트 호흡 "영광"

기사입력 2016.04.04 10:40 / 기사수정 2016.04.04 10:40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뮤지컬 배우 박은태와 김준수가 '도리안 그레이'에 출연한다.
 
9월 개막을 앞둔 창작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는 프로필 사진과 함께 주역 캐스트를 공개했다.
 
오스카 와일드의 장편 소설 ‘도리안 그레이의 초상’을 새롭게 재해석한 '도리안 그레이'는 젊은 귀족 도리안이 초상화와 영혼을 바꾸고 영원한 젊음을 얻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씨제스컬쳐는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가 가진 신선한 매력을 그 누구보다도 잘 실현할 배우들을 캐스팅했다”고 전했다.
 
주인공 도리안 그레이 역에는 김준수가 캐스팅돼 색다른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도리안은 빼어난 미모를 소유한 귀족 청년이지만 선(善)과 악(惡)이 공존하는 캐릭터다. 김준수는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 '디셈버', '드라큘라', '데스노트'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서의 입지를 굳힌 바 있다.

이지나 연출은 “작품에서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도리안은 쾌락과 본능을 추구하면서도 삶에 대한열정과 탐구를 놓지 않는 다중적 면모로 언제나 화제의 중심에 서 있는 인물이다. 김준수 이외에는 다른 적절한 배우를 떠올릴 수가 없는 적역”이라고 밝혔다.

김준수는 “작품에 관해 이야기를 듣자마자 도리안이라는 캐릭터에 단번에 매료됐다. 한 번쯤 꼭 도전해보고 싶었던 역할이었기 때문에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설렌다"고 말했다.

도리안과 함께 극의 주축을 이루는 헨리 워튼 역에는 박은태가 확정됐다. 헨리는 옥스포드 출신의 냉정한 천재이자 도리안을 통해 자신의 열정과 본능을 대리 경험하는 인물로, 외적인 아름다움과 권력보다도 매력적인 지성을 소유했다.

박은태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지킬앤하이드', '엘리자벳', '프랑켄슈타인' 등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했다. 

씨제스컬쳐는 “박은태는 모든 작품의 원서를 직접 읽으며 캐릭터를 분석하는 등 평소 자기 관리가 철저한 것으로 유명하다. 예리한 관찰력과 빈틈없는 지성을 소유한 헨리를 누구보다도 완벽하게 소화해낼 수 있는 유일무이한 배우”라고 전했다.

박은태는 “함께 좋은 작품을 만들게 되어 영광이다. 초상화를 통해 ‘도리안’의 내면을 바라보는 것이 참신하고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헨리 역을 통해 관객 여러분께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도리안과 헨리는 각각 감성과 이성을 상징하는 캐릭터다. 김준수와 박은태는 대립구도를 이루며 작품의 긴장감을 더한다. 두 사람 모두 원 캐스트로 출연한다.

9월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개막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씨제스컬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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