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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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우희 "'곡성', 하지 않을 이유가 없던 작품"

기사입력 2016.04.04 09:39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영화 '곡성'(감독 나홍진) 천우희가 압도적인 존재감을 나타낸다.

'곡성'은 외지인이 나타난 후 시작된 의문의 연쇄 사건 속 소문과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에 맞닥뜨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 소녀가 상처를 치유하고 극복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 '한공주'에서 주인공 한공주 역을 맡은 천우희는 섬세한 감정이 돋보이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하며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 백상예술대상 신인연기상을 비롯해 다수의 영화상을 휩쓸며 충무로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배우로 떠올랐다. 

'카트', '손님', '뷰티 인사이드' 등 매 작품 특별한 캐릭터 도전을 이어가며 독보적 존재감과 탄탄한 연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천우희가 '곡성'에서 사건의 목격자 무명 역으로 분한다. 

외지인이 나타난 후 벌어지는 의문의 연쇄 사건 목격자 무명 역을 맡은 천우희는 관객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특히 추운 날씨 속 산중에서의 고된 촬영에도 불구하고 연기를 펼친 천우희는 '곡성'을 통해 첫 호흡을 맞춘 곽도원, 황정민과 강렬한 연기 호흡을 선보이며 에너지를 발산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홍진 감독이 선택한 첫 여배우로 '곡성'에 합류한 천우희는 "지금까지 봤던 작품들과 세계가 달라서 충격적이었다.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고 했으며 나홍진 감독은 천우희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때부터 다른 느낌이었다. 그 자리에서 대본을 읽는데 압도적이었다. 다른 배우를 생각할 여지가 없었고,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강하게 생각했다"고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곡성'은 오는 5월 12일 개봉 예정이다.

true@xportsnews.com / 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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