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2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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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다섯' 소유진, 안재욱에 복수 상상 "넌 정신병자"

기사입력 2016.04.03 20:29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아이가 다섯' 소유진이 안재욱에게 복수하는 상황을 상상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14회에서는 안미정(소유진 분)이 이상태(안재욱)에게 분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미정은 이상태의 막말에 늦은 시간까지 잠을 이루지 못했다. 결국 안미정은 이상태에게 전화를 걸었고, "지금 새벽 두 시 넘었는데요. 제가 생각해볼수록 기가 막혀서요. 저 좀 지금 만나셔야겠어요. 팀장님 댁이랑 저희 집 중간에 공원 있죠. 거기로 나와요. 10분 뒤에"라며 쏘아붙였다.

안미정은 '너 오늘 내 손에 죽어봐라'라며 이를 악물었다. 안미정은 "팀장님 혹시 미치셨어요? 내가 팀장님한테 뭘 어쨌길레 불편해요. 빵집에서 밀가루 뒤집어쓴 거, 그건 제가 잘못했어요. 그 뒤로는 제가 잘못한 것도 없잖아요. 병원도 팀장님이 데리고 갔고, 병원에 같이 있어준 것도 팀장님이잖아요"라며 하소연했다.

특히 안미정은 "미안하다고 하면 다야. 네가 팀장이면 다냐고. 내 가슴은 갈기갈기 찢어놓고 미안해? 남들은 다 네가 착한 줄 알지. 지금부터 네가 모르는 네 실체를 내가 알려줄 거야. 넌 또라이야. 네글자로 정신병자. 멀쩡한 얼굴로 돌아다니지 말고 병원 가"라며 독설했다.

그러나 모든 것은 안미정의 상상이었다. 안미정은 "팀장님은 마음이 편할까. 그 성격에 나한테 그렇게 심한 말을 하고"라며 이상태를 걱정했고, 눈물을 흘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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