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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스프링] '애로우' 노동현, "SKT전, 라인전부터 밀리지 않겠다"

기사입력 2016.04.01 21:35 / 기사수정 2016.04.01 21:36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애로우' 노동현이 플레이오프 직행에 대한 욕심을 밝혔다.

1일 서울 용산구 용산 e스포츠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 시즌(이하 롤챔스)’ 2라운드 5주 3일차 2경기에서 kt 롤스터가 CJ 엔투스를 2대 0으로 꺾고 승리를 거뒀다.

아래는 이날 승리를 거둔 '애로우' 노동현과 나눈 인터뷰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소감은?

이번에 승리해서 포스트 시즌을 확정지었다. 그래도 아직 2위를 확정한 게 아니라 두 경기를 더 승리해야 2위를 확정할 수 있다. 2위를 꼭 차지하고 싶다.

생각보다 쉽게 승리를 거뒀는데.

락스 타이거즈를 승리한 기세를 이어왔기 때문에 승리할 거라 생각했다. 성적이 좋은 락스를 꺾어서 아프리카 전에서의 패배를 만회할 수 있었다.

오늘 만우절 이벤트로 박정석 감독이 부스에 들어왔는데.

경기 시작하기 전이라 아무 생각이 없었다. 하지만 팬들의 반응을 보니 다들 좋아하셔서 나도 좋았다.

kt가 점점 강해지고 있는데.

여름과는 상관없이 시즌 초부터 관리를 잘 해둔 결과라고 생각한다.

다음 상대가 SKT다.

락스보다는 낫지만 SKT가 강팀이라고 생각해서, 절대 방심하지 않겠다.

기체조를 해 보니 어떻던가.

기체조 자리를 단장님이 마련해주셨는데, 1주일에 세 번 정도 계속 할 거 같다. 오늘 경기 전에도 30분 정도 했는데, 도움을 받은 거 같다. 재미있다.

내일 SKT대 삼성 경기가 있는데 지켜볼 생각인지.

경기 결과가 예측되는 건 아니지만 하루 쉬는 휴가일이라 휴가를 꿀맛같이 보내고 싶다. 시간이 난다면 볼 수 있을 거 같다(웃음). 

SKT에서 가장 경계되는 상대는.

'뱅' 배준식이다. 원거리딜러라는 포지션을 잘 한다고 생각한다. 봇 듀오의 라인전이 강하다. 그리고 한타 교전이나 호흡이 잘 맞는거 같다. 서로 신뢰가 쌓인 거 같다. 그런 점에서 잘 한다고 생각한다. 라인전부터 밀리지 않겠다. 여담으로 (배)준식이가 살을 빼면서 너무 잘생겨졌다. 연애인을 하려는 게 아닌지 궁금하다(웃음).

다음 주 전주에서 경기를 하는데 어떨 거 같나.

전주에 가서 콩두와 마지막 경기를 한다. 용산 부스와 다르게 무대이고 하다 보니 긴장을 하지 않고 변수가 없었으면 좋겠다. 상대 고춧가루도 걱정된다. 이기고 맛난 것도 먹고 오겠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과 사무국 분들, 그리고 친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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