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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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기 넘치는 신인들의 발견…'수색역'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기사입력 2016.03.30 15:31 / 기사수정 2016.03.30 15:31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한국영화시나리오마켓' 우수상 및 '영화진흥위원회', '경기콘텐츠진흥원', 'SBA서울산업진흥원' 등등의 독립영화제작지원을 받아 완성된 영화 '수색역'이 패기 넘기는 신인들의 발견이 될 작품으로 시선을 끌고 있다.

31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수색역'(감독 최승연)에는 배우 맹세창, 공명(서프라이즈), 이태환(서프라이즈), 이진성, 김시은 등 신예들이 대거 출연한다. 메가폰 역시 신인 감독 최승연이 잡았다.

영화를 최초 공개한 지난 언론시사회 이후, 어린 배우들을 향한 시선은 뜨거워지고 있다. 아역 배우 출신의 맹세창의 안정적인 연기력과 영화를 끊임없이 뒤흔들며 끌고 나가는 공명, 공명과 대립각을 세우는 이태환, 그리고 폭발하는 감정을 절제하는 이진성까지 모두 영화속에서 자신의 연기력을 마음껏 보여주며 '수색역' 이후의 연기자로의 발전가능성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수색역'은 감독부터 프로듀서, 촬영감독까지 모두 신인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메인 스태프들이 모두 신인이기에 서툰 부분들이 많을 것 같지만, 영화를 보고 나면 프로덕션만큼은 잘 꾸려왔을 것이라는 것을 짐작하게 만든다.

어린 배우들의 폭발적인 연기력을 끌어낸 연출력과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화면들을 만든 이들은 같은 대학에서 지금까지 10년이 넘는 시간을 함께 해 오며 환상의 호흡을 예고하고 있다.

'수색역'은 개봉 후 예술영화관 중심의 GV(관객과의 대화)를 하며 관객과의 소통에 나선다.전국 30여개 극장에서 개봉을 확정한 '수색역'은 4월 1일 금요일 오후 아트나인을 시작으로 4월 4일 CGV압구정, 이후로는 인디스페이스, 인디플러스, 메가박스 영통, 아트하우스 모모 등등의 GV 행사의 일정을 조율 중이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씨네룩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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