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피리부는 사나이' 조윤희가 성동일의 녹취록을 들었다.
2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 8회에서는 여명하(조윤희 분)가 오정학(성동일)의 녹취록을 듣고 충격에 빠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여명하는 오정학의 녹취록을 듣고 배신감을 느꼈다. 과거 오정학은 뉴타운 재개발 사건 강제진압을 만류했고, 양청장(김종수)은 "내가 약점잡힌 게 있다"라며 사정했다.
이후 여명하는 옥상 난간에 선 채 "나도 낭떠러지에 서본 적 있다고 했죠. 여기였어요. 오 팀장님한테 입양된 지 1년쯤 됐을 때인가. 마냥 날 불쌍하게 보는 오 팀장님 눈빛도 싫었고 혼자 남겨져 왜 살아가야 하는지 이유를 못 찾았던 것 같아요. 오 팀장님은 그날 새벽에 자살자 한 명을 설득하다 실패하고 오신 길이었어요"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주성찬(신하균)은 "오 팀장님도 명하 씨한테 진실을 말하려고 했을 거예요"라며 위로했고, 여명하는 "이렇게 알게 되는 건 너무 잔인하잖아요"라며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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