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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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냉장고' 안정환, 요리까지 되는 만능 치트키

기사입력 2016.03.29 08:00

정지원 기자

[엑스포츠뉴스=정지원 기자] 안정환이 '냉장고를 부탁해'에 딱 들어맞는 예능 치트키가 될 줄 누가 알았을까.
 
28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가수 겸 방송인 김흥국과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천수가 출연했다.
 
말 그대로 안정환을 위한 게스트 섭외였다. 안정환의 별명 '안흥국'의 주인공, 또 국가대표 당시 함께 필드에서 뛰었던 이천수의 출연에 안정환의 진행은 물 만난 물고기 같았다. 김흥국의 맥락 없는 토크를 받아치는 건 안정환 뿐이었고, 악동 이천수를 쥐락펴락 하는 이도 안정환이었다.
 
안정환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정호영 셰프가 핸드 블렌더에 손을 베는 큰 부상을 입자, 안정환이 정호영 셰프의 지령에 따라 움직이는 아바타 셰프로 낙점된 것.
 
이미 MBC '일밤-아빠 어디가'를 통해 능숙한 요리 실력을 선보였던 안정환은 버벅거림 없이 아바타 셰프로 완벽 활약했다. 안정환은 완자까지 직접 만들며 일본식 나베 요리를 제대로 소화하며, 결국 정호영 셰프의 가슴에 별을 달아주는 데 성공했다.
 
김성주와 완벽한 호흡, '예능 노망주'다운 의외의 진행 실력, 셰프들 사이에서 거침없이 깐죽거릴 수 있는 예상 외 친화력에 이어 셰프들의 요리까지 흠결없이 지원하는 전천후 멀티 플레이어인 셈이다.
 
안정환은 이날 방송에서 그동안 활약을 모두 뛰어넘는 최고치를 경신, MOM(Mna of the Match)에 뽑히기 부족함 없는 대활약을 펼쳤다. '예능 치트키'라는 수식어에 부족함 없다. JTBC에 연예대상이 있다면, 안정환의 신인상 수상이 마땅할 정도다.
 
안정환의 예능 대활약이 예능계 판도까지 바꿀 수 있을까. 일시적인 관심이라 치부하기엔, 안정환은 방송을 너무 잘 한다.
 
jeewonjeong@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정지원 기자 jeewon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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