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박상혁PD가 MBC '라디오스타'와의 동시간대 경쟁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28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건물 13층 홀에서 SBS '보컬전쟁-신의 목소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상혁 PD, MC 이휘재, 성시경, 김조한, 박정현이 참석했다.
이날 박상혁PD는 "'라디오스타'는 많이 걱정된다. 험지 출마하는 국회의원의 심정"이라고 털어놨다. '보컬전쟁-신의 목소리'는 SBS '한밤의 TV연예' 이후 SBS 수요 심야 시간대를 책임질 예정이다.
박PD는 "'라디오스타'는 9년 된 프로그램이다. 독보적으로 1등을 헀던 프로그램이다"이라며 "우리가 잘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음악이 갖고 있는 힘이 있고 우리가 갖고 있는 색이 있기 때문에 시간이 좀 걸릴 수 있겠지만 우리프로를 좋아할 시청자들이 많이 계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장 엄청난 결과를 내겠다고는 할 수 없지만 좋은 무대가 나가고 스타가 탄생하리라 생각한다. 그 과정을 통해 점점 더 사랑을 받는 프로가 되려 한다"고 전했다.
또 "파일럿때 좋은 결과가 나와서 시청자들에게 각인될 수 있을 것. 장점들이나 색을 잘 유지해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보컬전쟁-신의 목소리'는 오는 30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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