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와요 아저씨' 정지훈, 이민정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돌아와요 아저씨' 정지훈이 이민정에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고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10회에서는 신다혜(이민정 분)에게 고백하는 이해준(정지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해준은 신다혜에게 김영수(김인권)의 빈자리를 자신이 채워주면 안 되냐며 "만나기 오래 전부터 당신을 사랑한 것 같아"라고 고백했다.

이에 신다혜는 "내가 왜 좋은데요? 가족처럼 대해 달라고 했죠? 날 좋아한 게 아니라 누군가가 옆에 있어주는 게 필요한 거다. 나도 그런 적 있으니까"라며 이해준의 감정이 다른 감정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해준은 "그럼 누가 착각한 건지 우리 만나보자. 내가 생각보다 괜찮은 사람이거든"이라며 "나한테 빠지지 않게 조심해요"라고 귀여운 경고를 했다.

하지만 신다혜는 "그 쪽 장난 받아줄 시간 없다. 점장님 내 스타일 아니다. 그 쪽은 나 같은 여자 감당 못 한다"라며 웃었다.

이를 들은 이해준은 슬쩍 "김영수도 몰랐을 거다. 당신 진짜 모습. 그렇게 무관심했냐"라고 물었다. 이에 신다혜는 "배려심이 많은 사람이었다. 과거를 물어보거나 상처될 말을 전혀 하지 않았다. 그게 좋아서 결혼했는데 깊은 얘기를 못하게 되더라"며 김영수와의 문제를 밝혔다.

그 말에 이해준은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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