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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스프링] '눈꽃' 노회종, "뉴클리어 보다 상윤이 한수 위"

기사입력 2016.03.24 20:33 / 기사수정 2016.03.24 20:35

박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상진 기자] 24일 벌어진 롤챔스 스프링 2라운드 4주 2일차 1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kt 롤스터를 격파했다. 

이날 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는 1세트를 내줬지만, 2세트와 3세트를 연달아 가져오며 꿀맛같은 역전승을 거뒀다. 아래는 아프리카 프릭스에서 서포터로 활동하는 '눈꽃' 노회종과 나눈 인터뷰다.

오늘 승리한 소감은.

내가 기량이 많이 올랐다고 생각했다. 1세트와 2세트는 만족했지만 3세트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 3세트는 내가 두드러지게 활약하지 못해 트런들을 연습해야 겠다. 내 자신이 너무 좋았다.

본인이 '하차니' 하승찬을 높게 평가한다고 하는데.

(하)승찬이 형이 1라운드 때에 내가 긴장하는 바람에 조금 자유러웠다. 하지만 이번에는 라인으로 압박해서 바텀이 묶어두려고 했다. 라인전 자체가 괜찮았다. 라인전인 유리했다. 잘하는 서포터로 인정하는 승찬이 형을 이겨서 기분이 좋다. 그리고 아프리카 봇듀오가 약하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kt 상대 라인전을 이겨서 기분이 좋다.

아직 포스트시즌 가능성이 남았는데.

아직 다섯 경기가 남았다. 만약 오늘까지 5승 1패나 6승 0패를 하면 포스트시즌에 갈 수 있고, 목표도 그렇게 세웠다. 서로 경쟁하다 보면 어찌될지 모르는 거라 생각한다.

케넨 서포터를 사용한 이유는.

내가 작넌 섬머때 승찬이 형이 칼리스타와 케넨은 라인전이 강하다고 하더라. 왜 이걸 요즘에 아무도 안쓸까 하는 생각에 연습을 했는데 여전히 좋더라. 칼리스타가 풀리는 순간 바로 가져왔다.

3세트 마지막 분위기는 어땠나.

(권)상윤이가 강하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반대로 상윤이형이 죽으면 위험했다. 그래서 다들 상윤이만 지키자고 이야기 했다. 다만 상윤이형이 긴장 때문에 소극적으로 플레이 한 거 같다.

다음 경기는 어떤 각오로 임할 것인지.

스베누 전에서도 우리와 같은 하위권 팀이라고 얕보지 않고 강팀을 상대하듯 플레이하겠다. 그리고 '뉴클리어' 신정현 보다 상윤이 형 실력이 한 수 위라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강현종 감독님과 정제승 코치님이 많은 걸 알려주셔 감사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전 아나키 감독님인 이재균 감독님, 그리고 협회에도 아나키 시절 감사했다고 전하고 싶다. 그리고 승찬이 형이 다이아1이던데 어서 챌린저에 올라왔으면 좋겠다.

vallen@xportsnews.com

박상진 기자 valle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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