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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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을 담았다' 축구대표팀 새 유니폼 공개

기사입력 2016.03.24 09:21 / 기사수정 2016.03.24 09:2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한국축구대표팀의 새로운 유니폼이 공개됐다.

대한축구협회와 나이키는 축구대표팀이 태극전사 자긍심을 이어가도록 태극 무늬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된 새로운 홈, 원정 유니폼을 24일 공개했다. 대표팀은 24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레바논과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부터 새로운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이번 유니폼 디자인은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의 정통성을 고수하면서도 세부적인 디자인 하이라이트를 통해 보다 세련되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완성된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홈 유니폼은 대표팀의 아이코닉한 색상인 붉은색을 상하의에 모두 적용했다. 상의에 수평으로 뻗어 있는 역동적인 줄무늬와 함께 상의와 하의로 이어지는 파란색상의 선명하고 굵은 줄무늬가 유니폼 측면에 배치되어 디자인 영감의 원천인 태극을 완성한다. 원정 유니폼 역시 홈 유니폼과 동일한 줄무늬 디자인과 더불어 한반도 역사상 유능하고 용맹한 전사로 대표되는 화랑의 의복에서 영감을 얻은 흰색 색상을 상, 하의에 모두 적용하였다.
 
또한 축구 선수의 신체 중 그라운드에서 가장 역동적인 움직임을 드러내는 정강이 부분의 속도감을 강조하기 위해 홈 유니폼에는 파란색 양말을, 어웨이 유니폼에는 빨간색 양말을 배치해 조화로운 디자인을 완성했다.


 
새로운 대표팀의 유니폼은 한국 축구의 자긍심을 심미적으로 표현한 것은 물론 소재 구성과 기능성, 통기성, 친환경성을 아우르는 나이키의 모든 혁신을 효과적으로 담고 있다. 드라이 핏 기술과 레이저 컷 통풍구, 상의 전∙후면 모두에 적용된 메쉬 소재는 선수들의 땀을 효과적으로 배출시켜 경기 중 체온 유지를 효과적으로 돕는다. 또한 나이키는 유니폼 한 벌당 평균 16개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친환경적 혁신을 선보였다.
 
공식 유니폼 공개에 앞서 이번 유니폼을 미리 접한 권창훈은 "대표팀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은 너무도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새로운 유니폼을 입은 모든 태극전사들이 한국 축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매 경기 최선을 다할 것"이라 밝혔다.

puyol@xportsnews.com / 사진 ⓒ 나이키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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