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고척, 박진태 기자] "생각보다 타구가 멀리나갔다."
넥센은 22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이택근의 3점포를 앞세워 5-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이택근은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3타점 2득점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그는 5회말 무사 1,2루 득점권 찬스에서 김유영의 139km/h 직구를 통타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작렬시키며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경기를 마치고 이택근은 "지난 경기에서는 여러가지 테스트를 해봤다면 이번주는 본격적으로 시즌에 맞춰 몸상태를 끌어올려야하는 시기다. 그래서 더욱 집중해 게임에 임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홈런 상황에 대해 그는 "오늘 홈런은 유리한 볼카운트(2-0)에서 노렸던 직구를 쳤고, 생각보다 타구가 멀리가 홈런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열 차례 시범경기에 출장한 이택근은 29타수 6안타 5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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