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피리부는 사나이' 신하균이 위기협상팀으로 복귀했다.
21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 5회에서는 주성찬(신하균 분)이 위기협상팀 외부자문으로 복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주성찬은 징계위원회에서 결정된 대로 위기 협상팀에서 빠졌다. 그러나 테러범이 방송국 폭파를 예고했고, 주성찬은 양청장(김종수)을 찾아가 징계위원회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했다. 주성찬은 '피리부는 사나이'가 연쇄 테러를 벌이는 중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했고, "저랑 내기할까요. 장난전화도 협박 전화도 아니라는 증거가 나온다면 협상팀 다시 할 수 있게 해주세요. 방송국 폭파 이건 시작일 뿐입니다. 만약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면 이대로 나가서 경찰 일에 일체 관여하지 않겠습니다"라며 제안했다.
결국 양청장은 위기 협상팀을 살리고 주성찬을 다시 합류시켰다. 주성찬은 경찰들에게 "경찰 내부에 놈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거든요. 전 여기 계신 여러분들 믿지 않습니다. 놈이 있다면 조심해야 할 겁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내가 잡아낼 테니까"라며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후 윤희성은 주성찬에게 "직원들 사찰기록. 이 국장은 존재 자체를 부정하고 있지만요"라며 테러범이 방송국을 노리는 이유를 추측했다. 윤희성의 예상대로 테러를 벌인 노 기자는 이 국장에게 사찰 기록을 내놓으라고 협박했다. 과거 기자로 일했던 노경수 야망을 위해 진실을 은폐한 이 국장에 대해 복수심을 품은 것. 특히 경찰은 국장실에 있는 노 기자를 찾아냈고, 이 국장을 인질로 붙잡혔다.
주성찬은 이 국장을 풀어달라며 인질을 자청했고, 주성찬은 "그 놈이 시켰어요? 당신 그놈한테 이용당한 겁니다"라며 도발했다. 노 기자는 "너야말로 아까 회장한테 전화한 거 아니지? 당신 협상 스타일 내가 모를 줄 알아? 댁이 필리핀에서 인질들 어떻게 구해왔는지 윤희성이 찍어온 거 봤거든. 그것도 킬됐잖아. 알아서 인질이 된 것도 계산이 있는 거겠지"라며 독설했다. 이때 노 기자는 손에 불을 든 채 주성찬의 몸에 휘발유를 들이부어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또 노 기자는 경찰에 체포됐고, 사찰 기록은 불에 타 재로 변했다. 주성찬과 윤희성은 '피리부는 사나이'의 정체를 뒤쫓던 중 그가 사본을 손에 쥐기 위해 방송국에 남아 있을 거라고 예측했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노 기자가 자신이 피리부는 사나이라고 주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으로 주성찬이 피리부는 사나이의 정체를 밝혀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