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타율 2할 대에 진입했다.
김현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6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이날 3타수 2안타 2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시범경기 타율 2할(40타수 8안타) 진입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2회말 첫 타석에 들어서 장 마리네스를 상대로 중전 안타를 뽑아내며 무서운 타격 기세를 이어갔다. 이후 그는 페드로 알바레스의 만루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을 기록했다.
마크 트럼보의 투런 홈런에 힘입어 3회말 6-3 리드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한 김현수는 바뀐 투수 카일 맥퍼슨과의 승부에서 우전 안타를 만들어내며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그는 후속타자 칼렙 조셉의 적시타 때 홈인에 성공했다.
김현수는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경기에서 양 팀은 11안타를 주고받는 공방전을 펼쳤지만 8-8 무승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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