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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스 캅2' 해체 위기 강력 1팀, 수상한 잠복 수사 현장 포착

기사입력 2016.03.20 15:10 / 기사수정 2016.03.20 15:10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6년 전 진범을 알고도 사건을 은폐했음을 고백하며 형사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은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 캅2' 속 김성령과 강력 1팀. 그들이 경찰서가 아닌 젊음의 거리에서 은밀히 작전 수행 중인 모습이 포착돼 의문을 자아낸다.

지난 19일 방송된 '미세스 캅2' 5회에는 기념일 연쇄 살인사건의 진범 김하람(서영 분)을 체포한 강력 1팀과 그녀의 검거를 통해 6년 전 분당 여대생 살인사건의 진실을 밝힌 고윤정(김성령)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모두의 만류에도 고윤정은 6년 전 자신이 저지른 과오를 인정했고, 형사 과장 박종호(김민종)를 비롯한 강력 1팀 전원은 충격에 빠졌다.

어쩌면 기념일 연쇄 살인사건을 마지막으로 강력 1팀 팀장직에서 물러나야 할 위기에 처한 고윤정. 그런데 포착된 사진에는 고윤정의 지휘 아래 신속 정확하게 움직이는 오승일(임슬옹), 신여옥(손담비), 배대훈(이준혁), 강상철(김희찬)의 잠복 수사 장면이 담겨있어, 그들에게 어떤 반전의 사건이 일어난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강력 1팀의 수상한 잠복 작전은 신촌 일대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유동인구가 비교적 적은 평일 낮임에도 불구하고 김성령, 임슬옹, 손담비, 김희찬 등을 본 시민들은 촬영 현장 주변을 에워쌌고, 약 100여 명의 인파가 몰려 잠시 촬영이 중단되기도 했다.

특히 일본 등 외국 관광객들도 강력 1팀 멤버들을 알아보고 반가움을 표하는 등 '미세스 캅2'의 인기를 톡톡히 실감케 한 촬영이었다는 후문이다.

해체 위기의 강력 1팀이 다시 뭉친 배경에는 고윤정의 남편 박우진(장현성)의 검은 묘수가 존재한다. 자신이 살아남고자 아내 고윤정의 진실 고백을 묻어버리는데 적극 가담한 것.

이는 미리 공개된 6회 예고편을 통해도 짐작 가능했다. 고윤정은 원망 섞인 목소리로 "자리 물러나지 않을 자신이 바로 이거였구나"라며 박우진을 탓하는 모습을 보인다.

끊으려야 끊을 수 없는 악연의 고리로 이어진 고윤정-박우진의 이야기와 해체 위기 강력 1팀의 수상한 잠복 작전은 20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되는 '미세스 캅2'에서 확인할 수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SBS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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