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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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아이가 다섯' 안재욱, 자나 깨나 소유진 걱정

기사입력 2016.03.20 06:45 / 기사수정 2016.03.20 00:53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아이가 다섯' 안재욱이 소유진을 걱정했다.

19일 방송된 KBS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9회에서는 이상태(안재욱 분)가 유치장에 갇힌 안미정(소유진)을 걱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미정은 윤인철(권오중)의 차를 훔친 죄로 유치장 신세를 졌다. 안미정은 유치장에서도  꿋꿋한 성격을 드러냈고, 깊은 잠에 빠졌다. 집으로 돌아간 이상태는 잠들기 전까지 안미정을 생각했고, "할머니한테 야근한다고 했는데 합의를 봐줄 다른 식구가 있는 것도 아니고"라며 걱정했다. 

다음 날 이상태는 안미정을 돕기 위해 윤인철을 직접 만났다. 윤인철은 안미정과 합의를 해주는 대신 아이들과 만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상태는 윤인철의 적반하장 태도에도 안미정을 위해 주먹을 꽉 쥐고 참았다.

이후 이상태는 유치장에 갇힌 안미정을 만났다. 이상태는 "잠은 좀 잤어요?"라며 물었고, 안미정은 "잘잤어요. 이상하게 편하더라고요"라며 말했다. 이상태는 "안 대리, 내가 이런 말 하려고 온 건 아닌데요. 생색내는 거 정말 질색인데 어젯밤에 난 한숨도 못 잤어요. 오늘도 발바닥에 땀이 나도록 뛰어다녔고요. 할머니랑 애들은 어쩌나, 회사에 병가는 어떻게 해야 하나, 주말까지는 무슨 수가 있어도 집에 데려다줘야지, 그 생각 하느라 제정신이 아니었어요"라며 하소연했다.

특히 이상태는 "근데 안 대리는 잘 자고 잘 먹었다고요? 이런 상황에서 무슨 생각을 하면 잘 자고 잘 먹을 수 있습니까?"라며 물었고, 안미정은 "팀장님이 그랬잖아요. 마음 편하게 먹으라고, 별일 안 생길 거라고. 그때부터 그냥 거짓말처럼 마음이 편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잘 먹고 잘 잤어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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