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MC민지의 탄생, '힙합계 반란' 일으킬까(종합)

[엑스포츠뉴스=전아람 기자] MC민지로 다시 태어난 정준하, 힙합계에 반란을 일으킬 수 있을까.
 
19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정준하가 Mnet ‘쇼미더머니5’에 출격하는 '힙합의 神 MC민지'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준하는 하하의 말 한마디로 인해 ‘쇼미더머니5’에 울며 겨자 먹기로 지원하게 됐지만 한달 동안 랩에 매진하며 열심히 준비했다. 특히 정준하는 이날 ‘MC민지’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다.
 
또 이날 정준하를 지원사격하기 위해 블락비 지코가 랩 선생님으로 출연했다. 실제 ‘쇼미더머니’ 프로듀서로 활약한 바 있는 지코는 정준하에게 랩과 함께 오디션 팁을 가감없이 전수했다.
 
먼저 지코는 랩을 잘 못하는 사람들의 제스처를 지적하며 자연스러운 제스처를 가르쳤고, 멤버들은 귀에 쏙쏙 들어오는 지코의 가르침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또 멤버들은 지코의 지도 아래 실제 ‘쇼미더머니’ 예선전처럼 즉석 자작랩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때 다른 멤버들은 웃음을 위해 장난을 섞었지만, 정준하만은 홀로 진지했다. 그렇게 랩을 전수받고 정준하는 실제 예선전에서 보여줄 랩을 쓰기 시작했다. 그는 자신이 쓴 랩을 복습하고 또 복습하며 그 누구보다 열의를 다해 준비했다.
 
드디어 예선전 당일, 그는 멤버들의 응원을 받으며 오디션장을 향했다. 그 곳에서 프로듀서로 나선 길과 재회했다. 음주운전 후 자숙을 위해 ‘무한도전’을 하차해야 했던 길은 그 어느 때보다 겸손한 모습이었고, 그런 길의 모습에 정준하는 남몰래 눈물을 훔쳤다.
 
정준하는 쌈디 앞에서 자신이 준비한 랩을 선보였다. 아직 정준하의 오디션 결과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그의 모습을 쭉 지켜본 하하는 “너무 잘했다. 어떻게 하냐”고 뿌듯한 표정을 지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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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람 기자 kindbel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