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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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다나카, 공식 발표 없지만 개막전 선발 전망"

기사입력 2016.03.18 17:43

박진태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진태 기자] 다나카 마사히로(28·뉴욕 양키스)가 두 시즌 연속 개막전 선발 등판이 가능할까.

다나카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매케치니 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등판해 2이닝 4피안타 (1피홈런) 2실점 1탈삼진을 기록했다.

세 번째 시범경기 등판만에 첫 실점을 기록한 다나카는 1회말 앤드류 맥커친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고, 2회말에는 존 제이소에게 적시타까지 허용하며 2실점을 기록했다. 다나카의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은 2.57로 올라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부진한 투구 내용을 펼쳤지만, 다나카의 개막전 선발 등판을 확정적으로 전망했다.

그럼에도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뉴욕 양키스의 조 지라디 감독은 "개막전 선발 투수에 관해서는 고심 중이다"라며 한 발 물러섰다.

이어서 그는 "다나카의 투구 수가 많아졌을 때 어떤 결과를 보여줄지 파악해야한다"며 "현재 이 문제에 대해 걱정하고 있지 않지만 그 모습을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시범경기 세 번째 등판에서 다나카는 50구를 던졌고, 스트라이크는 30개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치고 다나카는 "좌절할 수밖에 없는 결과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조 자리디 감독은 "다나카는 구속을 끌어올리는 중이며 지금의 결과에 대해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고 믿음을 보였다.

parkjt21@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박진태 기자 parkjt2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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