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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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런포 허용' 양훈, 두번째 등판서 4이닝 3실점

기사입력 2016.03.17 14:03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고척, 이종서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양훈(30)이 홈런 한 방에 아쉬움을 삼켰다.
    
양훈은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지난 12일 KIA전에서 3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던 양훈은 이날 4이닝 3피안타 1피홈런 2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1회 박건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양훈은 정수빈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그러나 민병헌과 에반스를 중견수 뜬공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 양의지-오재원-오재일을 2루수 뜬공-삼진-3루수 땅볼로 처리한 양훈은 3회 허경민-김재호-박건우를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4회 첫 실점이 나왔다. 정수빈을 땅볼로 처리했지만, 민병헌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1사 2루 위기에 몰린 양훈은 에반스에게 던진 133km/h짜리 직구가 홈런으로 연결되면서 2실점을 했다. 이어 양의지를 땅볼로 처리했지만 오재원에게 볼넷을 내줬고, 오재일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세번째 실점을 했다. 그러나 3루로 향한 오재일을 잡아내면서 이닝을 끝낼 수 있었다.

총 47개의 공을 던진 양훈은 5회 김정훈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bellstop@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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