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최진실 기자] 영화 '대배우'(감독 석민우)에 진경, 고우림, 강신일 등 충무로 명품 조연들이 함께했다.
'대배우'는 20년째 대학로에서 연극만 하던 장성필(오달수 분)이 새로운 꿈을 좇아 영화계에 도전하며 겪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 공감 코미디 영화다. '대배우'에는 충무로 명품 조연으로 꼽히는 진경, 고우림, 강신일이 빛나는 활약을 예고했다.
진경은 오달수가 연기한 성필의 아내 지영 역을 맡았다. 진경은 연극으로 데뷔해 드라마 '넝쿨째 굴러 온 당신'(2012) 이후 '참 좋은 시절'(2014), '괜찮아, 사랑이야'(2014), '피노키오'(2014), '오 마이 비너스'(2015) 등 다수의 드라마에서 활약하며 대중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자리매김하며 명품 조연으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진경이 출연한 '암살'과 '베테랑'이 연달아 천만 영화에 등극하면서 흥행 배우의 진가를 보여줬다. 진경은 '대배우'에서 배우의 꿈을 좇는 성필을 응원하며 남편 대신 가정의 경제적 기둥이 된 씩씩한 아내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성필의 아들 원석을 연기한 고우림은 다양한 작품에서 아역을 연기하며 얼굴을 알리고 있는 배우다. '친구2'(2013), '우는 남자'(2014)에서 각각 김우빈과 장동건의 아역을 맡았던 고우림은 드라마 '힐러'(2014), '후아유-학교 2015', 드라마 스페셜 '붉은 달'(2015), 최근 종영한 '내 딸, 금사월' 등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활약을 펼쳐왔다.
특히 고우림은 '트라이앵글'(2014)에 이어 '스파이'(2015)에서도 김재중의 아역으로 등장해 리틀 재중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극중 고우림은 '햄릿'을 읽는 기특한 아들이자, 배우인 아버지 성필을 우상처럼 따르는 총명한 아들 원석을 연기해 극의 감동을 배가시킬 예정이다.
지난 1984년 연극 '연우무대'로 데뷔해 무대와 스크린,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다양한 작품들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여온 배우 강신일이 대호 역을 맡았다.
'공공의 적'(2002), '실미도'(2003), '한반도'(2006) 등의 영화와 '부활'(2005), '신의 선물 – 14일'(2014), '나쁜 녀석들'(2014)에 이어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태양의 후예'로 안방극장까지 포스 넘치는 존재감을 전하고 있는 강신일은 '대배우'에서도 강렬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강신일은 강식(윤제문)과 성필의 극단 고참 선배이자 대학로에서 잘나가는 연극배우 대호로 분해 그의 특유의 카리스마가 캐릭터를 더욱 빛낼 것으로 기대된다.
'대배우'는 오는 30일에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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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