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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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체능' 마낙길 "백지수표 제의 받았다" 스카우트 비화 공개

기사입력 2016.03.15 09:21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한국 남자 배구계의 한 획을 그은 전설의 선수 마낙길이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 등장해 29년 만에 스카우트 비화를 공개한다.
    
91년부터 96년까지 슈퍼리그 베스트 식스를 6회 연속 수상할 정도로 뛰어난 배구 선수였던 마낙길은 폭발적인 에너지로 코트 위를 미친듯이 뛰어다니며 ‘코트 위의 야생마’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당시 마낙길은 배구 선수로는 크지 않은 신장이었지만, 뛰어난 서전트 점프력으로 상대편 코트로 강한 공격을 날려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천부적으로 타고난 운동 센스로 학창 시절부터 유명한 선수였던 마낙길은 이날 29년 만에 자신의 대학 진학 비화를 밝혔다. 대학 진학 당시, 배구 명문으로 손꼽히는 수많은 대학교에서 모두 스카우트 제의가 있었다고 밝히며 “백지수표를 제시한 학교도 있었다”고 말해 모두를 경악케 만들었다.
    
또한, 마낙길은 대학 졸업 후 실업팀 입단 당시에도 열띤 스카우트 전쟁의 주인공이었음을 밝혔다. 그는 “당시 강남 아파트가 2천만원정도 했는데, 현대자동차에서 나에게 제시한 스카우트 금액이 2억원이었다”고 말해 듣는 이들의 입을 딱 벌어지게 했다.
    
‘우리동네 배구단’의 김세진 감독은 마낙길을 향해 “낙길이 형은 중학교 시절 나의 우상이었고 영웅이었다”고 말하며 우러러 봤던 선배 마낙길과의 에피소드를 얘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코트 위의 야생마’ 마낙길이 29년 만에 밝히는 스카우트 전쟁의 생생한 비하인드 스토리는 15일 오후 11시 10분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을 통해 공개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BS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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