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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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보다' 김창완 "책 자체보다 그 속 삶의 놀라움 담고 싶다"

기사입력 2016.03.14 13:40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가수 김창완이 '책을 보다'가 전하는 메세지에 대해 얘기했다.

14일 오후 1시 서울 마포구 동교동의 한 카페에서 김창완 밴드의 '시간' 발매 기념 간담회 및 KBS 1TV 'TV 책을 보다-김창완과 책읽기' 의 프로그램 개편 간담회가 함께 진행됐다.

이날 김창완은 신곡 '시간'에 대해 "전하고싶은 말이 있다는 그것이 테마"라고 소개하며 "이 프로그램 역시 '나중에 알면 슬플텐데'라고 말해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책을 보다'를 설명했다.

김창완은 "책 내용이나 그런 것들이 그렇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앞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면서 어떻게 발전할 지 모르겠으나 우리가 이고 온 고향으로서의 책 혹은 앞으로 나아갈 미지의 땅으로서의 책, 나를 대면하게 해주는 그런 거울로서의 책을 말한다"고 전했다.

그는 "어느 봄날, 꽃이 피었는데 '어떻게 저런 얼어붙은 가지에서 꽃이 폈을까' 경탄을 하던 어린시절이 있을 것이다. 거기서 큰 깨달음과 삶의 향기를 느끼지 않나 싶다. 이 프로그램에서 담고 싶은 것은 그런 놀라움, 그런 깨달음이다. 책은 도구일 수 있겠지만 그 자체는 아니다"라고 '책을 보다'의 메세지에 대해 얘기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BS 제공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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