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K팝스타5' 마진가S와 안예은이 TOP6에 진출했다.
1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5' 17회에서는 TOP 8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박진영은 TOP8 경연의 새로워진 방식을 공개했다. 1대1 대결로 현재 8팀 중 두 팀씩 총 4번이 대결이 펼쳐지고, 3인의 심사위원들이 4팀의 승자를 선정한다. 탈락후보 4팀의 패자부활전 후 추가합격 두 팀은 시청자 심사위원의 투표로 결정되는 것.
심사위원들의 추첨으로 이수정과 마진가S, 우예린과 정진우, 유제이와 박민지, 이시은과 안예은이 대결하게 됐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이수정은 아이유의 '스물셋'을 선곡, 자신만의 목소리로 매혹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심사위원들은 완벽하게 재해석한 무대에 대해선 칭찬했지만, 조금은 심심한 무대였다고 평했다.
마진가S는 디스코풍의 박진영의 '그녀는 예뻤다'로 무대를 준비했다. 펑크 소울적인 무대를 계속해 "지루하다"란 평가를 받았던 마진가S가 디스코풍의 노래로 칼을 갈고 나온 것. 네 사람은 풍성한 하모니와 버라이어티한 무대 구성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원곡자인 박진영은 첫 소절부터 "소름 끼친다"라고 좋아하며 노래, 춤, 팀워크 전부 만점을 주었다.
마진가S와 이수정의 대결 결과 모든 심사위원이 마진가S를 택하며 이수정은 탈락후보가 됐다.
이어 지난 라운드 1위인 안예은과 시청자 투표 1위 이시은의 대결이 성사됐다. 이시은은 임재범의 '이 밤이 지나면'을 선곡, 평소와는 달리 율동이 섞인 밝은 무대를 선보이며 시원한 가창력으로 귀를 사로잡았다. 박진영은 몸을 움직이면서 노래를 시작한 것을 높이 평가했지만, 마음은 아직 덜 움직인다고 전했다. 반면 양현석은 "굉장히 좋게 봤다"라며 이시은의 성장을 칭찬했다.
커다란 부담감을 가지고 무대에 오른 안예은은 자작곡 '하얀 원피스'를 선보였다. 심사위원들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만든 특별한 무대였다. 무대 후 관객들의 박수와 함정이 터져 나왔고, 다시 한 번 펼쳐진 기적 같은 광경에 안예은은 깜짝 놀랐다. 심사위원들은 특이하면서도 공감을 이끌어내고 중독성까지 있는 안예은의 곡과 가사에 대해 극찬했다.
두 사람의 무대가 모두 끝나고 박진영은 안예은, 양현석은 이시은을 택했다. 이제 트레이닝을 담당했던 유희열의 선택만이 남은 상황. 유희열은 "조금 더 마음이 놓이는 친구를 재대결로 보내겠다"라며 안예은을 택했다.
다음은 우예린과 정진우의 대결. 우예린은 미쓰에이의 'Hush Hush'를 선곡, 지금까지의 모습과는 확연히 달라진 매력으로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무대 후 박진영은 "대중음악에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했던 참가자인데, 한 시즌에서 이런 변화를 보여준 참가자가 있느냐. 한마디로 정말 매력 있다"라고 극찬했다. 유희열은 "인위적으로 끝음을 길게 끌면 보통은 귀에 거슬리는데 예린 양은 모든 것들이 어우러져서 괜찮다"라며 우예린의 내재된 끼에 대해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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