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6.03.13 19:34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정준영이 제작진을 당황시켰다.
1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시즌3'는 혹한기 졸업캠프 '중국 하얼빈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멤버들은 잠자리 복불복을 위해 베이스캠프를 중심으로 각각 다른 장소에 혼자 남겨져 베이스캠프를 찾아와야 했다. 선착순으로 2등까지만 실내취침을 할 수 있었다.
가장 먼저 차태현이 도착하고 2등으로 데프콘이 들어온 순간 이미 숙소 안에는 막내 정준영이 있었다. 차태현은 정준영의 얼굴을 보고 경악하며 "나 소름끼쳤어"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정준영은 꽁꽁 언 강을 건너 미션 시작한지 6분 만에 베이스캠프에 도착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준영은 안대를 끼기 전 베이스캠프를 둘러싼 조명색깔, 근처 건물 등을 빠르게 포착한 뒤 미션장소에서 베이스캠프 쪽으로 향하다가 마침 강이 있자 지체없이 강을 가로지른 것이었다.
유호진 PD를 비롯한 작가들은 강은 생각 못하고 멤버들이 길만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했던 터라 정준영의 미션 성공에 당황했다. 정준영은 1등 확정에 오두방정을 떨며 제작진을 향해 "나 천재지?"라고 당당하게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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