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시범경기 2승 째를 거둔 김용희 감독이 좋았던 부분과 숙제에 대해서 짚었다.
SK는 1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6 KBO리그 kt wiz와의 시범경기에서 7-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범경기 전적 2승 1무 2패를 기록했다.
이날 SK는 선취점을 내줬지만 6회 최정의 만루 홈런으로 경기를 단번에 뒤집었다. 여기에 선발 박종훈이 4이닝 1실점 호투에 이어 김주한-채병용-고효쥰-정영일-박희수가 각각 1이닝 씩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승리를 지켰다.
경기를 마친 뒤 김용희 감독은 "선발 투수인 박종훈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정규시즌에도 오늘처럼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잘 준비하길 바란다"고 칭찬했다. 또한 만루 홈런을 쏘아올린 최정에 대해서도 "최근 타격감이 올라오고 있다. 정규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상대 선발 밴와트로부터 17타자 연속 범타로 물러난 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 감독은 "정규시즌에 만나게 될 밴와트를 공략하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 무브먼트, 제구, 공격적인 투구에 쉽게 방망이가 나온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정규시즌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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