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박상희 대한야구협회 회장이 임기를 끝까지 채우지 못하고 10개월만에 퇴진했다.
대한야구협회는 11일 "박상희 대한야구협회 회장이 사임했다"고 밝혔다.
박상희 회장은 최근 협회 기금 전용 및 업무추진비 과다 사용 등으로 논란을 일으켰고, 결국 2017년 2월까지인 임기를 끝까지 채우지 못하고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박 회장은 사의를 표하며 "제22대 대한야구협회 회장에 취임하고 짧은 기간이었지만 최선을 다했다. 국민생활체육전국야구연합회와의 성공적인 통합을 보장하고 한국 아마추어 야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다른 분에게 기회를 열어두기 위해 회장직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대한야구협회와 아마추어 야구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성원을 보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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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